출처 : 유원재 홈페이지

 

한국에도 일본 같은 온천이 없을까 찾아보다가 너무 맘에 드는 온천 호텔을 찾아보았는데 드디어 찾았습니다. 23년 9월 1일에 준공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정말 얼마 안 된 신생 온천호텔!! 유원재를 소개합니다. 홈페이지를 보니 대표 이름이 건축가 양진석 님 이더라고요. 우와~~ 예쁘다!! 하면서 홈피를 꼼꼼히 살펴보고 후기도 챙겨보았는데 너무 맘에 듭니다. 건축가 양진석 님이 한국의 온천문화를 지키겠다는 포부로 만들었다고 해요. 수안보는 옛날부터 왕의 온천이라고 불리던 곳이었는데 지금은 많이 사람들 사이에서 관심이 많이 없어진 동네였는데 이 호텔이 오픈하고부터는 상황이 바뀔 것 같습니다. 

 

 

상호(법인명).(주) 하루유

대표.이광수

대표전화.043-820-8100

주소.충청북도 충주시 수안보면 주정산로 6

 

유원재 뜻과 스타일

'하루동안 정원에 머무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은 뜻이라고 합니다. 한국의 한옥과 서원을 모티브로 세운 단층 건물입니다. 한옥 한칸씩 총 16개의 객실을 'ㅁ'자 모양으로 둘러 만들고 중간에 정원을 만들어서 현대식을 콜라보한 것입니다. 로비 한쪽엔 갤러리가 있어 도자기와 조각품이 있으며 장인들이 만든 식기들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유원재 사용 설명서 

체크인은 프런트 데스크가 아니라 한쪽에 따로 있는 수라운지에서 양갱과 차를 마시면서 체크인을 하시게됩니다. 총 16개의 객실은 4종류의 객실 이름이 있는데 마음의 질병을 치료한다는 '중화탕'에 들어가는 30가지 약재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온천수의 수질이 지하 250미터에서 용출되는 수온 53도의 다양한 광물질을 포함한 온천수가 24시간 계속 순환되어 수질과 온도를 유지한 다고 합니다. 객실마다 정원이 있고 침실은 창을 통해 바깥 정원과 연결되어 있으며 별도의 화장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요소 중 하나는 객실마다 정원이 다르게 만들어져 있다는 점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4인 객실의 거실에는 차를 마실 수 있는 다실이 있는데 단을 높여 마루의 느낌을 줍니다. 4인이 투숙할 경우 여기에 2인용 침구를 깔아준다고합니다. 욕실은 다이슨 드라이어와 발망 에메니티가 준비되어 있고, 대부분의 모든 욕실용품은 나무로 된 함에 들어있어 깔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2인 객실은 목재로 꾸며진 한옥문이 특징이며 야외 온천탕의 모양이 하트모양인것이 커플들을 위한 특별한 점입니다. 소파는 다실이 있는 마루높이를 맞추어 더욱더 고급스럽네요.  동양의 멋을 살린 제주 세작과 다기가 준비되어 있고,  드립커피도 준비되어 있으며 샴페인도 객실마다 한 병씩 제공됩니다. 냉장고 안의 모든 음료들도 객실 요금에 모두 포함이라 맘껏 드셔도 됩니다.  정원은 바닥에 녹색 이끼가 멋스럽게 꾸며져 있어 정말 예쁩니다.

 

패밀리 객실 A타입은 기준인원 2명, 최대 3인까지 가능한 객실이며, 최대2인까지 가능한 B타입의 객실이 있습니다. 거실도 넓고 가구 색상도 밝아서 또 다른 분위기를 조성합니다. 넓은 거실 때문인지 별도의 다실은 없습니다.  객실 안에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유리막으로 덮어놓았고, 야외 온천탕은 크기가 크기 자놓고 작은 원형모양으로 준비되어 있어 아쉽지만 이 공간에는 편백나무 욕조가 따로 설치되어 있어 이 또한 아쉬운 마음을 없애주는 포인트입니다. 정말 아쉬운 건 편백나무 욕조에는 온천수가 아니라는 점이 살짝 아쉽습니다. 마당은 넓은 편이라 아이들이 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유순 객실은 침실 안에 다실이 함께 합쳐져 있어 이 또한 운치 있습니다. 마당은 흙바닥을 사용하여 궁에 있는 한옥느낌이 훨씬 많이 나는 것 같은 객실입니다. 온천탕엔 자갈이 깔린 긴 복도 끝에 있는데 너무 예쁘네요. 온천탕은 유순 객실이 가장 예쁘고 크기도 딱 좋은 것 같네요. 

 

공용 온천탕도 있습니다. 이곳에 들어가려면 개량한복으로 만든 생활복으로 갈아입고 들어가실 수 있고, 외투로 마고자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갈아입을 옷을 담을 수 있는 한글이 적힌 파우치도 준비되어 있는데 디자인이 너무 예쁘네요. 공용 온천탕은 남탕, 여탕으로 분리되어 있고, 안으로 들어가시면 전통바구니에 입고 들어온 생활복을 벗어두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파우더 룸도 거의 5성급 호텔 수준입니다.  공기청정기, 헤어드라이어, 아로마티카 화장품과 스프레이, 헤어에센스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빗 소독기까지 있네요. 각 온천은 실내탕과 노천탕으로 나뉘는데 실내 온천탕 역시 천장에 창을 뚫어 자연채광이 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샤워실도 깔끔하고 멋스럽게 만들어놓았습니다.  노천탕은 자연석과 조경을 정말 잘 꾸며놓은 모습입니다. 탕이 그렇게 크진 않지만 수용된 투숙객 인원수가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노천탕은 원형으로 된 온천탕도 있으며 별도 금액을 지불하면 이용할 수 있는 대여탕 있습니다. 40분에 35,000원이며 인원과 관계없이 프라이빗하게 이용 가능합니다. 이곳은 화장실, 욕실, 라운지, 온천탕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노천탕에서 목욕을 하다가 들어와서 잠깐 쉴 수도 있는데 이곳에 있는 냉장고 안에 음료는 모두 공짜라는 점도 특이합니다. 대여탕은 대부분 가족들이 수영복을 챙겨 와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라운지온' 이곳은 목욕하고 나와서 시원하고 맛있는 아이스크림과 차가 준비되어 있어 셀프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투숙객은 2인 저녁식사와 아침식사, 애프터눈 티까지 포함되어 있어 저녁식사는 레스토랑 '미선'으로 가셔서 드시면 되며, 인테리어는 고급 한정식집같이 꾸며놓았네요.  식사하는 공간 역시 룸으로 되어있어 프라이빗하게 식사가 가능합니다. 저녁식사는 총 10가지의 한식 코스가 제공되고, 아침은 한식 13첩 반상이 나옵니다. 애프터눈 티는 호텔 내에 있는 카페에서 제공되는데 음료와 간단한 디저트가 제공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가격이죠. 주말 1박 가격이 136만 원이라 다소 비싸긴 합니다. 하지만 지금 홈페이지 들어가보시면 할인 이벤트 하고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출처 : 유원재 홈페이지